국민 10명 중 절반 정도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강도가 '강하다'라고 응답했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6일 윤석열 징계 강도 관련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강하다'라는 응답이 49.8%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약하다'라는 응답이 34.0%, '적절하다'라는 응답이 6.9%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은 9.4%였다.대부분의 권역에서 '강하다'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특히 대구·경북(강하다 73.0% vs 약하다 20.6% vs 적절하다 0%) 거주자 10명 중 7명 정도가 징계 강도가 '강하다
올해 취업시장에 대한 취준생들의 암울한 기대감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취준생 10명 중 6명 정도가 내년 취업시장이 올해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해 구직활동을 한 신입직 취업준비생 3588명을 대상으로 '2021 취업시장 기대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올해 취업 준비를 한 취업준비생 77.8%는 '많이 힘들었다', 18.2%는 '조금 힘들었다'고 답했다. 반면 '힘들지 않았다'는 취준생은 1.2%에 불과했다.올해 취업활동이
일단 통합의 길이 열리긴 했지만 넘어야 할 산은 너무도 많다.대한항공은 대한항공대로 해결과제가 수두룩하고 아시아나항공은 막다른 길목에 서 있어 아무 것도 제대로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대한항공 노조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통합 문제를 놓고 사측과 통합 관련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아시아나항공노조도 산업은행과 만나 양사 통합 발표 이후 첫 대화를 나눴다.15일 아시아나항공 노조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에 따르면 양사 노조는 전날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산은과 간담회를 했다.최대현 산은 부행장, 심규덕 아시아나항
정부 예산이 R&D부문 강화로 옮겨가고 있다. 올해 지독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겪은 탓이다. 정부는 의료 분야의 연구 개발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보건복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등 국민의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첨단 의료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내년도 연구개발(R&D) 사업에 787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담은 '2021년도 보건복지부 R&D 통합 시행계획'을 15일 제2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올해 R&D 분야에 책정된 예산(5278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에 근심과 걱정과 질병과 고생을 아울러 이르는 말인 '우환질고(憂患疾苦)'가 1위로 꼽혔다.인크루트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성인남녀 1186명을 대상으로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근심과 걱정, 그리고 질병과 고생을 아울러 일컫는 '우환질고(憂患疾苦ㆍ12.4%)'가 가장 많았다고 15일 밝혔다.이어지는 사자성어들에서도 힘들었던 단면들이 드러난다. 2위에는 몹시 힘들고 어려우며 고생스러움을 뜻하는 '간난신고(艱難辛苦ㆍ11.4%)'가, 4위에는 바람에 병들고 더위에 상함
올 한해 은행권에서 금감원의 개입이나 결정으로 인해 여러 가지 불이익을 당한 것이 많았다. 그런데 재계와 금융권에선 금감원이 옵티머스 사건을 알면서도 제대로 감독하지 않아 문제가 커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이 때문에 금감원 감사 이야기가 계속 떠올랐는데 소문이 아니라 실제로 금감원 감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감사원이 금융감독원의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검사·감독이 적정했는지 여부를 감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참여연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사원의 공문을 공개하며 "금융 당국의 사모펀드 부실 대처에 관한 시민
지난해 우리나라 주요 18개 산업 가운데 월임금총액이 가장 높았던 산업은 월평균 593만원을 받은 '금융 및 보험업'으로 조사됐다.사람인이 국가통계포털(KOSIS)의 2019년 '산업, 학력, 연령계층, 성별 임금 및 근로조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2위는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583만원)이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이 18개 산업 중 월임금총액이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 '금융 및 보험업'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다음으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여당 대표의 약속이니 믿을 만할까? 하루에 1000명씩 쏟아져 나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때문에 국민들 마음이 불편하다 못해 견디기 어렵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도 죽을 지경이라고 호소한다. 그래서 여당 대표 이야기가 현실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치료제 사용은 내년 1월 하순 이전, 백신 접종은 3월 이전에 시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노력하는 것과 실제 이루어지는 것은 다르지만 그렇게만 되어 주더라도 다
직장인 절반 가량은 새해에 이직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계획 중인 직장인 중 55.4%는 동종업계 경쟁사로 이직할 생각이다.잡코리아가 직장인 540명을 대상으로 새해 이직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중 48.1%는 '새해에 이직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새해 이직을 계획 중이란 답변은 대리급에서 52.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과장급 이상(49.4%) △사원급(46.4%) 순으로 집계됐다.새해 이직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내 능력에 비해 낮은 보상·평가를 받고 있어서(3
이미 업계에 소문이 나 있는 대로 현대차그룹이 '로봇 개'로 유명한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에 나선다. 이를 토대로 미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로보틱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제조 공정 지원이나 현장 보조 정도가 아니라 아예 타고 다니는 로봇 시장을 만들어 보겠다는 꿈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날 현대차 이사회를 연 데 이어 오늘 11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이사회를
알바생들이 생각하는 좋은 아르바이트의 가장 중요한 기준 1위는 사장님과 동료 등 '같이 일하는 사람이 좋을 것'이었다. 반면 '법정 최저임금 미지급'이 나쁜 아르바이트 조건 1위였다.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3385명을 대상으로 '좋은 알바의 기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장님, 동료 등 함께 일하는 사람이 인간적으로 좋을 것(31.6%)'이 알바생이 생각하는 좋은 아르바이트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적어도 최저임금 이상은 챙겨줄 것(13.8%)', '야근수당, 주휴수당 지급(8.9%)', '다른 곳
9일 CNBC 보도로 인해 한국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화들짝 놀라는 일이 발생했다.미국의 배터리 업체인 퀀텀스케이프가 8일(현지시간) 자신들이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가 15분 이내에 전기차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미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업체는 이날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 실험결과를 이처럼 발표하고, 한번 충전으로 300마일(약 483㎞)을 주행할 수 있고 통상적인 수명도 12년에 달한다고 설명했다.현재의 전기차 배터리는 급속으로 80%까지 충전하는 데 1시간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
올해의 버킷리스트로 구직자는 취업, 직장인은 이직, 자영업자는 로또당첨을 꿈 꿨지만 달성률은 32.6%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알바콜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성인남녀 1083명을 대상으로 '2020 버킷리스트 달성현황'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먼저 올해 가장 이루고 싶었던 목표 또는 계획 한 가지, 즉 버킷리스트를 꼽은 결과 취업(신입)과 이직(직장인)이었다. 이어 금연 및 다이어트 등 건강관리(10.9%), 어학 및 자격증 취득(10.7%), 로또 및 복권당첨(8.4%), 저축 또는 주식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백신 4400만 명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1400만 명분이 더 많은 양이다. 4400만 명분은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개사다.정부는 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코로나19 백신 확보 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예방접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를 통해 정부는 코박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 약 1000만 명분)
미혼남녀 4명 중 1명 정도는 자발적 선택으로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지난 1~7일 2030 성인 1185명을 대상으로 '비혼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3.2%가 비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여성 응답자 중 93.7%가 비혼에 긍정적으로 남성(69.2%)보다 높았다. 반면 '부정적으로 보인다'는 응답자는 16.8%에 불과했다.2030세대 미혼남녀 중 비혼을 계획하는 응답자도 4명 중 1명정도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들이 기를 쓰고 입법 행정부의 공정거래법 통과 의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경제단체들은 특히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에 경제계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이를 시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산업연합포럼 등 7개 경제단체들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 입장문을 국회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단체들은 상법 개정안의 감사위원 선임 규제가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과도하게 제한해 위헌의 소지가 있으며, 외국계 자본
3년도 안 돼 또 지역 곳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철저한 방역과 축산차량 이동 금지, 예방적 살처분만이 해답이다.경기 여주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왔다.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 폐사 증가로 의심 신고가 들어온 여주 산란계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이는 앞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가금농장과 같은 유형이다. 지난달 26일 전북 정읍의 오리농장에서 2년 8개월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취업자들에게도 큰 타격이었다. 말 그대로 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것이다. 이 와중에 채용을 견인한 곳이 공공기관이다.사람인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40개 공공기관(2020년 공공기관 지정 기준)의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20년 3분기까지의 누적 일반정규직 신규채용 인원은 총 10만504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올해는 3분기까지 누적 채용 인원이 1만6013명이었다. 지난 상반기부터 필요 인력을 꾸준하게 보충 해왔다는 이야기이다.4년동
하이브리드 완성차가 붐업이다. 자동차 업계의 하이브리드 차량들의 올해 판매 실적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두 가지 이상의 구동계를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자동차이다. 보통은 전기모터를 같이 쓰며, 전기자동차와는 달리 내연기관 엔진을 함께 사용한다. 대개는 종래의 검증된 석유(가솔린, 디젤)를 사용하는 엔진을 채용한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11월에 올해 최다 성적을 기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판매된 하이브리드차는 총 1만6359대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금주구역 지정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통과됐다며 지자체가 조례로 일정한 구역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금주구역 내 음주를 금지하는 조항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한편 그동안 8개 시도와 80개 시군구에서 자체적으로 금주구역(음주청정지역)을 지정·운영하고 있었으나 법적 근거가 없어 실효성 있는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이번 법 개정으로 앞으로는 금주구역 내에서 음주금지 의무를 부과하고, 금주구역 내 음주자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