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9만건을 넘어서며 13개월 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같은 달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9만2413건으로 10월 8만2393건 대비 12.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 6만4804건과 5년 평균 8만6341건과 비교하면 각각 42.6%, 7.0%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 주택 매매량은 지난달에 신고된 거래에 대한 것으로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하게 돼 있어 시차가 존재한다.지역별로 서울 주택 거래량은 1만7313
국내 주요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기업보다 중소·중견기업에 더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V홈쇼핑의 판매수수료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NS홈쇼핑'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백화점(6개), TV 홈쇼핑(7개), 대형마트(5개), 온라인몰(7개), 아울렛(6개), 편의점(6개) 등 우리나라 6대 대형 유통업계 36업체에 서면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정률수수료율은 우리홈쇼핑(롯데)(38.6%), 홈플러스(28.9%), 신세계백화점(27.2%), 뉴코
자동차 마니아를 중심으로 튜닝 활성화 분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도 자동차 튜닝 규제를 완화하고 이에 따른 법과 제도를 마련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발표한 '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에서 기본방향을 제시했던 소량생산자동차 규제완화, 튜닝 창업지원, 전문인력 양성과 같은 과제들의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보완 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우선 소량생산자동차 제작과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 수제 스포츠카, 리무진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자동차의 생산을 위해 지난 2015년 12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을 통해 소량생산자
정부가 공시가격 신뢰성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9억원 이상~12억원 미만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시세 대비 공시가 반영률을 결정하는 현실화율을 높인다. 이에 따라 내년 아파트 공시가격이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시세의 최고 80%까지 조정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부동산 가격공시 및 공시가격 신뢰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공시가격'은 조세·복지 등 다양한 행정목적에 활용되는 기준으로 국토부가 공시가격 산정방식과 제도 운영에 대한 방향을 밝힌 것은 1989년 도입 이후
지난 11월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면서 9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반면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16일 관세청이 발표한 '11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4% 감소한 441억달러, 수입은 13.0% 감소한 40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11월 무역수지는 33억달러로 9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0.4%)와 가전제품(4.4%)은 증가했고 반도체(30.9%), 석유제품(12.2%), 무선통신기기(4.6%), 선박(63.0%),
국토교통부는 16일 한국닛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GM, 다임러트럭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20개 차종 4만30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한국닛산에서 수입, 판매한 큐브 4976대는 전원분배장치 결함으로 회로단락 및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맥시마 1597대는 ABS 액추에이터 오일 씰의 제조 공정 상 결함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나타났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10개 차종 1만8371대는 긴급제동
50년 이내에 생산연령인구 1명이 고령인구 1명을 부양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50세 이상 중고령자 중 돌봄 대상은 주로 배우자 또는 부모로 '노노케어(老老Care)'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또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남성 가운데 매일 흡연하는 사람의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에서 최상위권에 자리한 반면 만 15세 이상 여성 흡연율은 최하였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9'에 따르면 2067년 추계인구 3929만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46.5%에 이를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어린이용 의류와 과열에 따른 화재 위험이 있는 전기 매트·찜질기 등 99종에 대해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매트류, 기름난로, 유·아동 등 겨울용품 및 중점관리품목을 중심으로 52개 품목 1271개 제품을 집중 조사한 결과 99개 제품이 과열, 전도 안전성, 유해물질 등 법정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수거 등의 명령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겨울 유·아동 의류 중 아가방앤컴퍼니의 유아용 외투에서 기준치를 최대 33.2배 초과하는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고, 파스
지난달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3만1000명 이상 늘어 4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재정을 투입한 공공일자리와 음식점 등 단기 일자리 위주로 늘었다. 하지만 '경제 허리'인 40대는 주된 일터였던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업황 부진으로 '고용 한파'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5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1000명(1.2%) 증가했다.취업자 증가폭은 올해 8월(45만2000명)과 9
정부가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등 이른바 ‘빅3’ 분야 중소벤처기업 250곳을 선정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27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빅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을 발표했다.이번 지원전략은 이미 발표한 빅3 분야 정부 비전과 대책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다.세부분야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과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대기업 자본과의 결합을 포함한 분업적 협업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
국내 11번째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이 탄생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바이오시밀러(면역치료제) 제조업체인 ㈜에이프로젠이 지난 9일 자로 미국 시장조사 업체 CB인사이트의 유니콘기업 명단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앞서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업체 ㈜무신사가 지난달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10번째 유니콘으로 우선 등재됐고 이어 ㈜에이프로젠이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기업가치 1조원을 넘기며 11번째 유니콘 기업에 올랐다.이로써 우리나라의 국가별 유니콘기업 순위는 미국(21
중소벤처기업부는 5~6일 서울 강남구 청담 CGV 씨네시티에서 ‘2019 K-Startup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그랜드 챌린지’는 외국인 기술창업자를 발굴해 한국 내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을 ‘글로벌 스타트업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올해 그랜드 챌린지는 총 95개국에서 1677개팀이 경선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겨뤘다. 이날 중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42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테크기반 스타트업 35개팀(18개국)
지난해 자녀가 있는 여성의 고용상태를 조사한 결과 자녀의 나이가 어릴수록 여성의 고용률과 취업시간이 낮고, 자녀의 수가 적을수록 고용률이 높았다. 또 절반 이상은 월급이 200만원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부가항목)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15~54세 기혼 여성은 844만4000명으로 15~54세 여성의 62.0%다. 미혼은 542만3000명으로 38.0%다. 이 가운데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8.4
사례1. 면적 26㎡의 원룸에서 아이 넷과 살고 있는 A씨 부부는 방이 2~3개 있는 임대주택을 희망하지만 인근의 매입임대주택도 원룸이어서 고민이 많다.사례2. 서울 강동구에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던 대학생 B씨는 학교 통학에만 왕복 3시간이 소요돼 월세 50만원에 학교앞 고시원으로 이사했다. 청년 전세임대주택을 희망했으나 부모님과 같은 지역에 살고 있어 4순위로만 신청할 수 있어 결국 탈락했다. 내년부터는 자녀가 많은 가구에 대한 매입・전세임대주택 지원이 강화되고 저소득 가구 청년의 주거독립이 쉬워진다.국토교통부는 5일 저소득 다자
환경부는 오는 31일까지 한파영향에 취약한 2000가구를 대상으로 단열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기후변화로 심해지는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고 생활 속에서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전국 45개 시·군·구의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으로 구성된 2000가구를 지원한다. 지원 가구는 지자체의 참여 의향조사를 받아 지역별 한파 취약성 평가 결과를 고려하여 선정됐다. 기후변화 진단 상담사(컨설턴트)가 선정된 가구를 방문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대응 행동요령을 안내한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 K’가 미국시장 진출에 나선다.중소벤처기업부는 ‘브랜드 K’의 미국 진출을 위해 3~4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위드 브랜드 K’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중기부는 지난 9월 태국에서 신남방 판로 개척을 위해 ‘브랜드 K 팝쇼’를 개최한 데 이어 미주 지역에도 ‘브랜드 K’ 제품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에는 K뷰티 시연회와 K팝 쇼케이스 등 한류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가수 소유가 공식 홍보대사로 중소기업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행복주택 총 16곳 5838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 마지막인 4차 입주자 모집지구는 서울휘경 등 수도권 8곳 3628가구, 부산강서 등 지방권 8곳 2210가구이다. 수도권에 공급되는 8곳은 △남양주별내(454가구) △화성동탄2(814가구) △서울휘경(200가구) △수원고등(500가구) △하남감일(425가구) △의왕포일(110가구) △인천논현3(260가구) △동탄호수공원(865가구) 등이다.지방권에 공급되는 8곳은 △부산강서(40가구) △안
내년 6월부터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 포장에도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고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도 허용된다. 정부가 고령친화식품 등 맞춤형·특수식품과 기능성식품, 간편식품을 포함한 5대 유망 식품분야를 집중 육성해 시장규모를 2030년까지 25조원대로 확대하고, 일자리도 11만개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정부는 4일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식품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
1인 가구 증가와 간편결제, 새벽 배송 시스템 도입 등에 힘입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7.3% 증가한 11조8055억원으로 나타났다. 200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이 23.2% 증가한 7조6762억원을 기록해 한 영향이 컸다. 상품군별로 배달주문 등 음식서비스가 1년 전보다 80.6% 늘어난 405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국가 주도'에서 '지역·국민 주도'로, 고령화시대 인구 구성 변화와 기후변화 등에 맞춰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만드는 '스마트 국토 계획'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국토교통부는 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1차 국무회의에서 향후 20년의 국토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에 확정된 5차 계획안은 오는 2020년부터 2040년까지 20년간 우리나라 국토정책의 비전을 담았다.제5차 국토종합계획이 지난 계획과 가장 크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