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2 23:00 (수)
50년 이내 생산인구 1명이 고령인구 1명 부양...소득 높을수록 흡연율 낮아
50년 이내 생산인구 1명이 고령인구 1명 부양...소득 높을수록 흡연율 낮아
  • 안강필 기자
  • 승인 2019.12.13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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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이내에 생산연령인구 1명이 고령인구 1명을 부양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50세 이상 중고령자 중 돌봄 대상은 주로 배우자 또는 부모로 '노노케어(老老Care)'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또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남성 가운데 매일 흡연하는 사람의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에서 최상위권에 자리한 반면 만 15세 이상 여성 흡연율은 최하였다.

[제공=통계청]
[제공=통계청]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9'에 따르면 2067년 추계인구 3929만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46.5%에 이를 전망이다. 

2015년 생산연령인구 약 6명이 고령인구 1명을 부양하는 사회에서 50년 이내에 생산연령인구 1명이 고령인구 1명을 부양하는 사회로 전환하는 셈이다. 

2016년 '고령화연구패널조사' 결과 기본적인 '일상생활수행능력(ADL) 제한 가족원을 직접 돌본 50세 이상 중고령자'의 58.6%가 70대 이상, 63.6%가 여성 중고령자다. 이들 중 배우자와 부모를 직접 돌본 경우가 각각 56.6%, 36.4%로 '노노케어(老老Care)' 양상을 보였다.

어린이 사고 사망자수는 1996년 2521명이었으며, 2007년 650명, 2018년에는 253명으로 20여년 동안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지난 2018년 비의도적 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자 163명 중 33.1%에 해당하는 54명이 운수사고로 사망해 교통안전, 특히 보행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2년 5392명에서 2018년 3781명으로 감소했으나 노인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34.6%에서 2018년 44.5%로 9.9%p 증가했다.

OECD 국가 중 노인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노르웨이로 노인 인구 10만 명당 3.6명 수준이다. 한국은 25.6명으로 비교 대상 국가 중 가장 높고, OECD 평균인 8.8명에 비해서도 약 3배 수준이다.

제공=통계청

지난 2017년 성인 남성의 현재흡연율 38.1%로 모든 연령대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상위 소득계층에서 가장 크게 하락했다. 1998~2017년 기간 중 흡연율 감소량은 상층 35.7%p, 중상층 이하는 25~28%p다.

이 같은 남성 흡연율은 OECD 국가 중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여성의 흡연율(3.5%)은 최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남녀 간 흡연율의 차이는 여성 흡연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이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우리나라 남녀 월간 음주자(2017년 기준 남 74.0%, 여 50.5%) 전 연령 집단의 주간 평균 음주량(남 231.0g, 여 107.1g)이 고위험음주 기준 이상이다. 고위험음주군 기준은 주당 알코올 섭취량 남자 100g, 여자 70g이다. 

국민 1인당 연간 알코올 섭취량(8.7L)은 OECD 평균(8.9L) 수준으로 나타났다. 

제공=통계청

한국 사회는 대학생의 81%가 고등학교를 '사활을 건 전장'으로 인식할 정도로 교육 경쟁이 치열하고 이에 따라 행복감도 낮게 나타났다. 국가별 대학생의 행복도 평균점수(0~10점)는 △한국 6.1 △일본 6.2 △미국 7.2 △중국 7.5 등이다. 

학생들의 주요 고민 사유로는 공부(49.8%), 외모(13.5%), 직업 문제(10.7%) 등이 있었고, 과거에 비해 직업과 진로 문제에 대한 고민이 늘어났다. 학교급이 올라가도 자아존중감이 신장되지 않고 오히려 감소한다는 것은 우리 교육이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2018년 수행한 '미세먼지 국민의식 조사' 결과, 국민의 90% 이상이 10년 전에 비해 미세먼지 농도가 더 악화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연평균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의 농도는 전국과 주요 도시에서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15년부터 최근으로 올수록 서울시의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대기환경기준 상 '매우 나쁨' 수준인 76μg/m3를 넘는 빈도는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반도 주변의 풍속이 지속적으로 약화됨(강풍의 빈도가 줄어듦)에 따라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대기환경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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