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국 대학장사씨름대회가 27~28일 수원 이의동 광교씨름전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초의 씨름전용 체육관인 광교씨름전용체육관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경기대, 용인대를 비롯한 13개 대학 1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7일 오전 11시부터 단체전, 2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개인전(7체급)이 시작된다. 단체전·개인전 결승전(오후 4시)은 KBS N 스포츠가 생중계한다. 대회는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씨름협회, 경기도씨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27일 오전 10시에는 체육관 개관식이 열린다. 경기대학교 내에 건립된 광교씨름전용체육관은 지상 2층, 전체면적 2251㎡ 규모로 관중 8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 경기대 씨름부가 연습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수원시와 경기도가 건립비용를 지원했다.

수원시는 ‘수원시청 씨름단’을 운영하며 민속 씨름에 관심을 쏟아왔다. 씨름단은 지난 ‘추석 장사씨름대회’에서 4체급 가운데 3개 체급을 석권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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