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특성화고 인식개선을 위한 중학교 교사·학부모 연수’를 13일 성남, 14일 부천, 15일 고양, 16일 수원에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6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진로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권역별 연수는 오전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고 오후에는 교사를 대상으로 하며, 경기 직업교육 정책 안내, 특강, 각 권역 특성화고 졸업생의 고졸취업 성공스토리 등으로 진행한다.

모든 권역의 특강은 EBS 이혜정 기자가 맡아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특성화고, 괜찮습니까? (학벌 대신 능력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교사를 대상으로는‘취업 명문고, 특성화고로 보내도 될까요?’를 주제로 강의하고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경기 직업교육 정책’은 직업교육담당 김태갑 장학관이 맡아 2016년부터 적용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e Standards)에 기반 한 특성화고교 직업교육과정의 변화, 도교육청의 직업교육 정책과 지원 방안의 안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도내 특성화고의 다양한 교육과정 등을 소개한다.

1권역인 성남권은 13일 성남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며, 취업지원센터 신명일 팀장이 교사를 대상으로 ‘선취업 후진학에 따른 진로설계’ 강의를 실시한다.

2~4권역은 ㈜에스앤디 이엔지 어재동 대표가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고졸 취업에서 CEO가 되기까지’, 교사를 대상으로는 ‘능력으로 인정받는 청년 CEO’를 강의한다. 2권역인 부천권은 14일 부천시민회관, 3권역인 고양권은 15일 고양시여성회관, 4권역인 수원권은 16일 삼일상업고등학교에서 열린다.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 홍정수 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소신 있는 특성화고 선택이 확산되길 기대하며, 직업교육과정 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한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현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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