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필드 골프 참여를 위해 창설된 제2회 KDPGA 하람 어울림 장애인 골프대회가 오는 21일 경기도 안성의 골프존 카운티 안성Q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KDPGA(회장 윤대혁)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75명, 비장애인 골퍼 75명 등 모두 150명의 골프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18홀 스크로크 플레이로 경기를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 국제대회에서 4승을 올린 시각장애인 1급 조인찬 씨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 우수선수는 오는 2016년 세계장애인골프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장애인은 지체장애, 지적발달장애, 시각장애인들이며 발달과 시각은 조력자가 동반된다.

이날 경기위원장은 김광배 KLPGA 고문이 맡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이기화 부회장, 권선아 등 프로골퍼로 구성된 ‘마운틴 프렌즈’ 회원들과 골프클럽H의 1분 동영상 레슨으로 유명한 김수현 등이 재능기부 프로구단을 발족해 장애인들을 돕기로 했다.

윤대혁 회장은 “장애인들의 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통해 골프의 인식변화를 기대한다”며 “비장애인과 함께 골프대회에 참가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구성원으로 차별 없이 인식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골프존을 비롯해 골프웨어 전문기업 엠바코리아, 석교상사(브리지스톤 골프), 플렉스파워, 도깨비골프, 일화, 클리브랜드가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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