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문화교육국 박흥식 국장



- ‘인문학 중심도시’ 구축에 역할 다 하겠다

- 적극적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올해 수원시 문화관광 사업을 어떻게 챙기고 있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은 2011년도에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관광 으뜸명소’다. 또 CNN이 선정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한국여행지 50곳’으로 선정됐다.

수원의 관광 미래는 밝다. 무엇보다 교통여건이 좋다. 인천국제공항, 인천·평택항, 열차, 전철을 비롯한 경부·영동고속도로, 국도등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최상의 교통여건을 갖춘 도시다.
 따라서 외국인 FIT(Foreign Independent Tourists)방문객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또 주5일 근무제 정착으로 전국 각지의 가족단위 방문객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이 수원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금년에 수원문화재단의 출범으로 ‘수원화성’의 관광산업뿐 만 아니라, 문화예술의 창작, 보급활동지원사업, 수원을 대표하는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국내·외 관광객유치 목표는 450만 명이다.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이 되는 2016년도에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개최한다. 그때 관광객 1,000만 명 시대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수원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중파(tv) 인터넷, 대학생 SNS, 블로그 기자단도 활용하고 있다.
오프라인은 리무진버스광고, 국내·외 관광박람회 참가, 수원화성 팸투어 추진, 각종 스포츠대회, 아시아나 기내지 광고, 국내·외 홍보매체광고 등 다양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 관광객을 위한 상품개발과 인프라 구축은?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된 수원화성문화제, 시민과 함께하는 정조대왕선발대회, 능행차길 체험순례를 통한 역사도시 부각 등 시민과 함께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여행사 직접보상제 확대운영, 화성,오산과 연계한 수원시티투어 운영, 관광호텔 및 중저가 숙박시설 확충 및 한옥형 민박, 청소년 유스호스텔 구축 등에도 힘쓰고 있다.

이밖에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 확충을 위해 전통공예품, 맛집, 찻집 등 문화와 관광, 쇼핑이 어우러진 행궁동 공방거리 조성 및 수원천 지동교 ~ 매교 복개구간 콘트리트 덮개를 걷어내는 복원공사를 완공,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수원이미지를 보여주게 됐다.
 
또 도시가 갖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역사문화 자원과 하천, 전통시장, 옛길을 연계한 팔색길 조성을 2014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둘레길이나 올레길과는 또 다른 수원의 매력이 될 것이다.

- 공방거리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계획은?

▲현재까지 추진된 사업이 주변 환경개선과 전시공간마련에 있었다면, 앞으로는 ‘아름다운 행궁길’이라는 문화적 특화지역을 자원화 하는 방안을 도출해 대내·외 방문객을 유도하고 관광 상품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현재 공방거리는 입점공방이 17개소에 불과하다. 따라서 업종과 장르가 다양하지 못하다. 앞으로 창작공간을 임차해 여러 분야의 작가들을 유치해 다양한 장르의 창작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금까지 공방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건물주의 반대로 인해 정비하지 못한 10여개소와 팔달문과 연계되는 이면도로 2개구간을 주민의견을 수렴, 예산을 확보 후 하반기에 추가 정비할 방침이다.
이밖에 공방거리를 찾는 관광객에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전시회, 체험교실, 상설마당을 운영하겠다.

이렇게 되면 화성행궁을 중심축으로 공방거리, 레지던시, 팔부자거리(문구거리), 로데오거리, 박물관, 도서관 등과 연계해 화성관광인프라가 확충된다. 이때쯤이면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인문학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홍보 역시 강화해 ‘아름다운 행궁길’ 디렉토리를 제작하고 수원관광 정보와 더불어 공방의 공예품, 맛집의 메뉴를 함께 수록해 여행사, 관광안내소 비치하고 있다.


- 주5일 수업실시 후 수원시가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올해 주5일제 전면실시에 따라 수원시에서는 불안한 학부모에게 신뢰를 주고 사람이 반가운 따뜻한 수원시정 이미지 확산을 위해 박물관사업소, 도서관사업소, 농업기술센터와 수원시평생학습관, 청소년육성재단 등에서 주5일제 수업과 관련한 총9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자체적으로 특성에 맞는 특화 사업을 위해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비로 7억 원을 지원, 주말과 방학기간 등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향후 주5일제와 창의적 체험활동 실시에 따른 수원 문화교육 정책강화 방안으로 수원시 문화기반 시설 및 교육기관을 선정(89개소), 교육에 대한 학습효과 및 만족도 평가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 종합실태 전수조사를 설문을 통해 실시, 학부모의 고민과 학생의 고충을 수원시가 분담함으로써 110만 도시에 걸 맞는 교육도시 위상을 제고하고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대한 준비사항과 전망은?

▲최근 한국 프로야구가 600만 관중시대를 맞아 국민스포츠로 자리 매김함에 따라 110만 수원시민의 결속과 화합 및 스포츠 고부가가치화 실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연고를 위한 유치활동을 위해 적극 매진하고 있다.

우리시는 지난 해 3월 30일 수원시 신생 프로야구단 유치의향서를 한국야구위원회에 제출했다. 그때 창단기업에 대한 지원계획으로 수원야구장 증축 및 리모델링(290억원), 창단기업이 야구장 명칭을 사용하고 야구장 장기임대(25년) 및 사용료도 타구장에 비해 저렴하게 해 구단의 부담을 덜어주는 사항, 야구장내 식음료 판매권 및 광고권 등 부대수익 사업권을 구단에 부여하는 등 구장운영에 대한 자율권과 수익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창단기업지원 계획을 제출했다.
수원시는 10구단 유치를 위해 경기도와 협력해 다양한 전략을 마련, 연고지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곧 KBO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아는데 진행사항은?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는 10구단 창단 안건을 4월 10일 이사회에 상정했다. 그러나 NC다이노스 2013년 1군 리그 참여문제와 함께 좀 더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자는 의견이 있어 5월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KBO 및 야구계에서는 9구단 리그 참여에 따른 10구단 창단의 필요성을 각 구단이 충분히 알고 있으므로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아울러 10구단 연고지 유치를 성공시키기 위한 추진전략에 대해 경기도와 우리시가 역할분담을 해서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다.

우선 프로야구 창단의지가 있는 기업선정과 2군 훈련장 부지 제공은 경기도에서 주도하고 있으며 수원야구장 증축 및 리모델링, 구체적인 타임테이블, 참여기업에 대한 혜택 등 유치 경쟁에 이기기 위한 큰 밑거름과 세부 전략 등은 우리시가 담당하고 있다
.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는 기업 유치가 핵심사항으로 현재 경기도에서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조만간에 가시화 될 것으로 알고 있다. 수원시 역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110만 시민의 염원인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키도록 하겠다.

- 문화교육국을 운영하면서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은?

▲저는 문화교육국 직원들에게 늘 소통하고 실천하는 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문화교육국의 특성이 각계각층의 시민과 단체를 대상인 업무이다 보니 잦은 야근과 주말행사로 쉬는 날이 별로 없는 관계로 직원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업무능률을 극대화 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과 실천하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늘상 당부하고 있다. 그래야만 시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고 자기 자신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직원간 보다 폭넓은 대화로 우리시 시정목표인 인문학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문화교육국 직원이 선도적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

인터뷰 양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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