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내년부터 혁신교육대학원 운영…3~4개 대학 참여’
이달부터 교육과정 개발 진행해 하반기 교육부에 승인요청

(굿데일리=장유창 기자)=  경기교육청은 교원들의 혁신교육 전문성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혁신교육대학원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재정 교육감의 혁신학교 확대발전공약에 맞춰 교원 등의 혁신교육 전문성 향상을 위해 올 상반기 중 수도권 3~4개 대학(남부 1~2개교, 북부 1~2개교)과 MOU를 맺고 준비과정을 거쳐 2016년부터 혁신교육대학원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이 최근 수도권 대학교와 접촉한 결과, K대, S대 등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대학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공동교육과정 개발시 혁신교육전공 개설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참여의사를 보인 대학과 공동교육과정 개발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개발이 끝나면 하반기 중 교육부에 대학원 과정 개설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순조롭게 행정절차가 진행되면 내년 3월 혁신대학원 과정이 개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원은 학교별로 20명씩, 모두 80여명 규모의 4학기 석사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학원과정에는 혁신학교 아카데미 연수를 받은 교사를 비롯한 일반 교원과 교육전문직, 관리직, 일반직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과정은 기초과정(15시간), 직무연수(35시간), 리더양성과정(120시간), 전문가과정 (1년과정)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대학원 운영에 따른 수업료(학기당 300만~400만원)의 50%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도권내 대학과 혁신교육대학원 개설을 협의한 결과, 3~4개대학이 타진의사를 보였다”며 “앞으로 참여대학과 혁신교육과정을 개발해 교육부에 승인요청한 뒤 내년 3월부터 대학원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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