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기업경기, 여전히 침체국면…1월 BSI 67
1월 제조업 BS1 67, 전년 4월比 15p↓

(굿데일리=박민지 기자)= 경기지역 기업경기가 여전히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1월 14일부터 26일까지 경기지역 772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643개 응답)한 결과, 1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7로 전월보다 1p 상승했다. 

그러나 이는 전국 제조업의 1월 업황BSI(73)보다 7p 낮은 것이다. 지난해 4월 경기도 제조업 업황BSI(82)에 비해서는 무려 15p나 하락했다.

1월 경기도 제조업 BSI는 매출(12월 75→1월 84), 생산(78→85), 신규수주(71→82), 가동률(72→81) 등이 전월보다 상승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채산성(80→79), 원자재구입가격(106→104), 설비투자실행(95→90) 등 지표는 전월보다 낮아져 여전히 침체국면이다.

2월 제조업 전망BSI는 70으로 전월(70)과 같은 수준이다.

매출(82→83), 생산(77→83), 신규수주(70→82), 가동률(73→81)은 전월보다 상승해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채산성(79→74), 원자재구입가격(108→104), 제품판매가격(88→85), 설비투자실행(93→89) 등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제조업체들은 주요 경영애로 사항으로 내수부진(23.5%),  불확실한 경제상황(18.1%),  환율변동(10.6%), 수출부진(9.8%), 자금부족(8.5%), 경쟁심화(7.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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