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이윤진] 28일 가수 이효리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노화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효리는 이날 방송에서 과거 시술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40대 여성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효리는 특히 이마가 넓어져 속상해한다고 밝혔다. "이마가 넓어져서 속상하다. 여기는 못 가린다. 보름달처럼 훤하다"라고 토로하며 넓어진 이마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또한 40대가 된 후 이미가 넓어지고 얼굴이 처지는 것이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최근 파마를 했다고 언급하며 "생머리보다 컬이 있는 게 예쁜 것 같다. 파마를 하니 (머리카락이) 조금 갈색으로 변하더라"라고 말했다. 팬들의 '흰머리가 나냐'는 질문에 이효리는 "이상하게 흰머리가 안 난다. 큰언니 보니까 50대쯤부터 나기 시작하더라"라고 답했다.

하지만 "흰머리가 생기는 것보다 숱 빠지는 게 싫다. 흰머리라도 많으면 염색도 되고 멋있는데 빠지는 건 좀 슬픈 것 같다"라고 말하며 숱 빠지는 것에 대한 걱정을 표했다.

피부 시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리쥬란 시술과 눈가 주름 보톡스 시술 경험을 공유하며 "리쥬란은 너무 아픈데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보톡스는 표정이 너무 무섭더라. 얼굴 근육 많이 쓰는 사람은 부자연스러운 것 같아서 그 후에는 안 맞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도 젊어지고 싶고 피부가 좋아지고 싶지만 시술이 잘 안 받는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그냥 안 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다이어트에 대한 질문에 이효리는 "사실 나이가 드니까 살이 너무 빠져서 고민"이라며 "살이 많이 빠지면 늙어 보이고 힘이 없어 보여서 탄탄한 친구들이 부럽다"고 말하며 솔직한 고민을 전했다.

이효리의 솔직하고 현실적인 고백은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40대 여성들이 겪는 노화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많은 여성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