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이윤진] 배우 진태현이 작가로 데뷔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28일 진태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 "박시은 진태현의 그래도 다시 한 걸음 작가 도전!! (feat.하늘나라 우리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진태현은 작가 데뷔 소감과 에세이 "그래도 다시 한 걸음"에 담긴 이야기를 전했다.

진태현은 작년 하반기부터 새벽마다 일어나 에세이를 집필했다. 그는 "밤의 기운을 좋아하지 않아 아침에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며 "소설은 아니지만, 최대한 소설처럼 썼다. 실제 사건에 기반하지만, 덧붙인 부분은 없다. 진태현과 박시은, 두 사람의 삶을 주인공으로 하여 여러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글을 썼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많은 분들이 우리를 보면 안타까워한다. 그래서 작년 여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미 모든 것을 흘려보냈지만, 아직도 그 아픔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의 아내 박시은은 "진태현 씨가 새벽마다 글을 쓰면서 울컥해서 몇 번이나 멈췄다 쓰고 멈췄다 쓰고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 책을 읽다가 멈췄다가 봤는데, 그 아픔을 꺼내서 끄집어내서 다시 드러내면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생각이 나고. 다시 그때로 돌아간 것처럼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하지만 한 걸음 나아갈 힘이 분명히 살아가면 생긴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하며 진태현의 에세이에 대한 추천사를 전했다.

진태현의 에세이 "그래도 다시 한 걸음"은 2023년 12월 24일 출간 예정이다. 이 책은 유산의 아픔을 극복하고 다시 한 걸음 내딛는 진태현의 용기와 희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