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이윤진] 배우 한소희가 환승 연애 논란 후 약 2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지만, 악의적인 합성 사진으로 피해를 겪고 있다.

27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별다른 문구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서 한소희는 화보 촬영 중의 모습을 보여주며 화려한 의상과 다양한 무드를 연출했다.

그러나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한소희의 사진에 'get lost'라는 영어 문구가 합성된 사진이 유포되기 시작했다. '꺼져' 등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는 문구인만큼 또 다른 오해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한소희는 지난 17일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설이 제기되자 "열애는 사생활"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 혜리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커졌고, 결국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환승 연애설을 부인했다.

한소희 측은 악성 댓글과 합성 사진 유포에 대해 강경히 대응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소속사 9ato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소희는 SNS 활동 재개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려 했지만, 악의적인 합성 사진으로 피해를 겪고 있다. 소속사의 강경 대응에도 불구하고 악성 댓글과 합성 사진 유포가 지속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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