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박진현] 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OSEN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이날 오전 유서 같은 메시지를 남긴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아름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자친구는 SNS를 통해 "팬분들과 관계자분들 걱정과 격려의 연락을 주셔서 감사하다. 다른 불필요한 이상한 연락들은 하지 말아 달라. 적당히 좀 해달라. 사람이 아프고 의식이 없는데 자제 부탁드린다. 아름이가 괜찮을 거라고 저는 기도한다"라는 글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달래고 불필요한 연락을 자제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아름의 극단적 선택 시도는 지난 3월 2일 전 남편의 가정폭력과 자녀학대를 폭로하면서 "죽고만 싶지만 아이들을 위해 살겠다. 아이들을 지키고 제대로 싸우려 한다"라고 다짐한 지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아름은 2012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했지만, 이듬해 탈퇴했다. 2019년 2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과 함께 교제 중인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려 화제를 모았다. 당시 아름은 전 남편과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는 대로 남자친구와 재혼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엔 솔로 앨범 발표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아름의 극단적 선택 시도에 대한 경위와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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