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LG CNS 현신균 대표(뒷줄 오른쪽 다섯번째)와 FPT그룹 응우옌 반 코아(뒷줄 왼쪽 네번째) 최고경영자(CEO)가 지켜보는 가운데 LG CNS의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박상균 전무(앞줄 오른쪽)와 FPT그룹 부 아잉 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 현신균 대표(뒷줄 오른쪽 다섯번째)와 FPT그룹 응우옌 반 코아(뒷줄 왼쪽 네번째) 최고경영자(CEO)가 지켜보는 가운데 LG CNS의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박상균 전무(앞줄 오른쪽)와 FPT그룹 부 아잉 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LG CNS)

[굿데일리=김승민 기자]LG CNS가 베트남 FPT그룹의 디지털전환(DX)사업을 추진한다.

LG CNS는 베트남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FPT그룹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LG CNS에서 현신균 대표,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김홍근 부사장,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박상균 전무,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선정 전무, 차세대ERP프로젝트부문 내한신 수석전문위원(전무)이 참석했다.

FPT그룹에서는 응우옌 반 코아 최고경영자(CEO)와 부 아잉 뚜 CTO 등이 자리했다.

LG CNS는 우선 FPT그룹의 자회사인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상담센터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LG CNS는 CRM 시스템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 관리·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마케팅 활동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도 향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LG CNS는 FPT텔레콤의 고객상담센터에 AI 기반의 대화형 챗봇, AI 상담 어시스턴트 등의 AI 기술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객 상담·대기 시간을 단축해 고객 경험을 혁신할 방침이다.

또 두 회사는 FPT텔레콤을 시작으로 FPT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로 협력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합동 전담팀(TF)을 구성하고, LG CNS의 베트남 법인과도 연계해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FPT그룹은 통신, IT,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베트남의 디지털 분야를 선도해온 기업으로, 임직원 수만 약 7만3천 명에 달한다. FPT그룹은 2019년부터 LG CNS와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LG CNS 현신균 대표는 “생성형AI, 빅데이터 등 LG CNS의 DX기술을 기반으로 FPT그룹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FPT그룹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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