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김승민 기자]CJ제일제당이 다음달 1일부터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평균 6.6%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중력 밀가루 1㎏, 2.5㎏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 등 3종이다. 대형마트 정상가격 기준으로 제품별로 3.2∼10%, 평균 6.6% 내린다.

CJ제일제당 측은 "최근 국제 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면서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이 소비자용 밀가루 가격을 인하한 것은 최근 10년 이내에는 처음이다.

부침용 밀가루와 중력 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영상의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에서 추진하는 물가안정에 협조해 가격 인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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