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시사 탐사 프로그램 '추적 60분'

[굿데일리=박소진 기자] 대한민국 최초 정통 탐사 프로그램과 스타 드라마 작가 유보라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진다.

유보라 작가는 2012년 KBS 드라마 스페셜로 지상파에 데뷔해 이듬해 최고 시청률 18.9%를 기록한 지성·황정음 주연의 KBS 16부작 드라마를 써낸 '히트 작가'이다. 이번에는 KBS 시사 탐사 프로그램에 크리에이터로 합류하여 시사와 드라마가 장르의 경계를 넘어 서로 손잡고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태원 참사,빵 공장 사망 사건, 사회 고위층의 수천억 원 땅 투기 등 KBS 탐사 프로가 파헤쳐낸 사실보다 더 허구 같은 현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유보라 작가의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허구가 등장할 예정이다.

과 유보라 작가 측은 현재 협업 방식을 논의 중이며, 민감한 제보 관련 자료를 제외하고 취재원의 동의를 얻는 부분에 한정해 제작 과정에서 생산되는 사건기록, 녹취록, 자료에 대한 유보라 작가의 열람과 접근을 보장할 계획이다. 블리츠웨이 스튜디오(대표: 김지우)에서는 취재 컨설팅을 제공할예정이다.

이처럼 '축적 40년' 해온 탐사취재 노하우와 방대한 양의 취재자료, 그리고 주인공 유보라 작가의 지난 10여 년간 수많은 시청자를 사로잡아온 집필력이 만나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시사 아이템을 드라마를 포함한 2차 콘텐츠로 풀어내는 새로운 시도를 할 예정이다.

KBS 시사 탐사 프로그램 "추적 60분"은 7월 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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