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의 '자연의철학자들'

[굿데일리=박소진 기자] KBS 1TV의 '자연의철학자들' 63회에서는 한평생 꽃의 언어를 읽어내며 그 속에서 인생을 이야기하는 송정섭 씨의 철학을다룬다.

전라북도 정읍시에 있는 '상화헌'이라는 집에서 송정섭(67) 씨와 아내 유금명(62) 씨는 10년 가까이 손수 땅을 고르고 꽃을 심어 일궈온 곳이다. 30여 년간 화훼 분야 연구원으로 지냈던 정섭 씨는 원예 연구로 박사 학위까지 받은 꽃 전문가이다. 평생 꽃을 연구하며 살았던 그는 퇴직 후에도 꽃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며 고향으로 내려갔다. 매일 새벽 꽃 이야기를 쓰며 하루를 시작하고, 정원을 가꾸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정섭 씨. 그는 한평생 '꽃에 미쳐 사는 삶'이 행복하다 말한다.

인생의 절반을 꽃과 함께 살아온 정섭 씨는 꽃의 삶을 바라보며 세상의 이치를 깨달았다. 꽃을 통해 사유하며, 꽃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내는 정섭 씨는 오늘도 꽃에 고개 숙이며 꽃처럼 살고자 한다.

KBS 1TV 63회, '꽃처럼 살 수 있다면'편은 2023년 6월 30일 금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일부 지역 자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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