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굿데일리=주혜인 기자] 세계 34개국에서 온 323개 팀의 합창단 8000여 명이 강원 강릉시에서 7월 3일부터 13일까지 세계 합창 축제를 펼친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회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전했다.

올해 대회에는 직전 대회인 2021년 벨기에 플랑드르 대회에서 최고점을 받은 벨기에 ‘아마란스’ 합창단과 2014년 라트비아 리가 대회 금메달 수상팀인 홍콩 청소년 합창단 ‘디오션 보이스 스쿨 콰이어’ 등이 출연한다. 우크라이나의 보흐니크 소녀 합창단도 참가하여 한국에서 평화의 노래로 세계인의 마음을 울리기를 희망한다.

대회 기간 동안 28개 종목으로 펼쳐지는 합창 경연과 개·폐막식 외 세계합창총회, 워크숍, 합창단 개별 코칭 등이 강릉아트센터를 비롯한 곳곳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7월 3일 오후 7시 반 강릉아레나에서 열리며, 강릉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춘천시립합창단과 소리꾼 고영열, 카운터테너 이동규, 소프라노 박혜상, 가수 규현, 거미 등이 출연한다. 7월 13일 강릉아레나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합창을 통해 평화를 염원하고 차기 개최국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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