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영상앨범 산'

[굿데일리=이성웅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은 발길 닿는 곳마다 오래된 전설과 사연이 있으며, 아름다운 노래와 문학이 어우러진 곳으로 불리는 ‘호반의 도시’이다. 이곳에는 의암호와 삼악산이 위치해 있어 춘천에서도 풍경 좋은 산으로 꼽힌다.

뮤지컬배우 황려진 씨와 노언희 씨가 춘천을 떠나는 이유는 삼악산의 허리를 굽이도는 물빛 고운 의암호 둘레길을 걷는 것이다. 춘천문학공원에는 여러 시인의 시비가 세워져 있어 가슴 속에 시 한 구절을 담을 수 있다.

삼악산은 ‘세 번 악 소리를 내야 오를 수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산세가 매우 험준한다. 하지만 산세 너머 아득히 보이는 의암호의 짙푸른물결과 춘천 시가지의 풍광이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어 산을 오르는 재미와 경치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총 5.8km,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코스는 강촌교 - 등선봉(632m) - 청운봉(546m) - 용화봉(654m) - 의암호 매표소로 이어지며, 백두대간 준령 아래 자리한 춘천 시가지와 북한강, 의암호 등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영상앨범 산"은 6월 25일 일요일 오전 7시 20분 KBS 2TV 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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