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굿데일리=이성웅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 FC액셔니스타의 제3회 슈퍼리그 우승을 축하한다. 21일 방송된 이번 회차에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수요 예능 시청률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수도권을 기준으로 측정한 가구 시청률은 6.7%, 2049 타깃 시청률은 2.7%로 측정되었다. 이날의 프로그램은 2049 전체 1위를 차지하였다.

이영진의 버저비터골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9.5%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FC액셔니스타와 FC월드클라쓰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월드클라쓰'는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3전 3패의 전적을 가진 상황이었다.

1년 만에 결승전에다시 한번 오른 '액셔니스타'는 박하나의 부상으로 교체 없이 풀타임을 뛰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영진은 이번 우승에 대해 "결승전이 이렇게 일 년을 갈고 닦아야 올라올 수 있는 것이라는 걸 그땐 미처 몰랐다. 만년 우승후보라는 얘기를 듣는다"면서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전반전에서는 '월드클라쓰'가 좋은 선방을 보였지만, 후반전에서는 '액셔니스타'가 강한 압박을 통해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다. 이번 대결에서 MVP를 차지한 이영진은 "40년 넘게 운동을 싫어하고 무서워했다"면서 "그런데 이제 축구를 안 하는 제가 상상이 안된다"라며 '골때녀'가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액셔니스타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던 장지현 해설위원은 "골때녀" 최고의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액셔니스타'의 우승 가능성을 좀 더 높게 점쳤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 콜린 벨 감독도 경기장에 방문해 양팀을 응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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