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굿데일리=이성웅 기자] 21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에서는 제3회 슈퍼리그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에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콜린 벨 감독이 초청되어 눈길을 끌었다. 콜린 벨 감독은 경기에 앞서 두 팀을 응원하고 관중석에서 이들의 경기를 지켜보았다.

양 팀의 경기를 지켜보던 콜린 벨에게 이영표 감독은 누가 제일 잘하는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콜린 벨 감독은 "8번의 슈팅이 위험해요" 라며 정혜인을 지목했다.

이를 들은 이영표는 정혜인을 불렀다. 그는 "대표팀 감독님이 네 경기 보러 오셨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주변의 동료들도 "너 스카우트하러 오신 거야. 조금만 트레이닝하면 국대 갈 수 있대"라며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콜린 벨의 정혜인을 향한 러브콜은 계속됐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정혜인에게 7월에 시간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혜인은 "7월에 아무것도 없어요"라며 어필했다.

이에 콜린 벨은 "내 생각에 정혜인 7월 바쁠 것 같다. 그래서 월드컵에는 참여할 수 없다"라며 급수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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