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하하버스'

[굿데일리=박소진 기자] 지난 20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하하버스'에서는 가수 하하, 별부부와 세 자녀가 함께 제주도 도민들을 만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하는 외국인 둘을 발견하고는 "하이~"라고 먼저 인사했다.

외국인 손님들을 버스로 초대한 그는 다른 손님들에게 "혹시 영어 하면 도와줘, 내가 영어를 못해서"라며 울렁증을 고백했다. 러시아, 벨라루스 출신이라는 두 외국인은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했고, 이들은 "놀러오신 거냐"라는 하하의 질문에 이들은 아니라면서 "우리 도민들이다. 여기 제주도에 산다"라고 알려 놀라움을 더했다.

특히 이들은 하하, 별 부부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여자 손님이 "3년 전에 하하, 별 그림 그린 게 있다"라고 깜짝 고백한 것. 뒤이어 버스에 탑승한 별에게도 "이 분이 화가인데 우리 그림도 그렸대, 3년 전에"라고 알렸다.

막내 송이도 등장했다. 외국인 손님을 만났을 때 부끄러워했던 송이는 이번에도 아빠 품에 안겨 버스에 어렵게 탑승했다. 손님들은 "우리 한국어 한다. 외국인처럼 생겼지만 제주도 산다"라고 털어놨고, 송이는 동화책을 선물받으며 점점 마음의 문을 열었다.

하하는 "어머, 어떡해. 이 옷 입은 거 기억난다. 지금 이 안경을 쓰고 있다"라며 과거 모습을 회상했다. 이 모든 모습이 담긴 '하하버스'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ENA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