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강심장리그'

[굿데일리=이성웅 기자] 20일 SBS '강심장리그'에서 개그맨 지상렬은 최근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상돈이'의 이야기를 전했다. 상돈이는 '1박 2일'의 마스코트였으며, 지상렬과의 인연은 19년간 이어졌다. 지상렬은 이날 방송에서 상돈이의 씩씩한 근황을 전하려 했지만, 녹화 이틀 전 새벽, 상돈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비보를 전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지상렬은 대형견의 평균 수명이 10~12세라는 특성에도 상돈이는 무려 19세의 나이까지 살았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상돈이를 보낸 마지막 순간을 전해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한 상돈이의 생전 마지막 영상을 공개하며, 지상렬의 진심 어린 메시지에 출연진 전원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부터는 '강심장리그'의 강심장 선별 방식이 달라졌다. '50인 판정단'이 투표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대국민 판정단'으로 모든 시청자들의 투표 참여가 가능해졌다. 투표는 '강심장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되며, 방송 시작부터 다음날 낮 12시까지 가능하다. 최종 결과는 방송 다음날 오후 1시에 '강심장리그' 홈페이지 및 SBS NOW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20일 방송될 '강심장리그'는 'SBS 뉴스 특보' 편성으로 인해 밤 11시에 지연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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