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

[굿데일리=박소진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가 공개한 오프닝 타이틀 영상은 오싹하고 기괴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동양화풍 이미지 곳곳에 도사린 악귀의 존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오프닝 타이틀 영상에는 검은 묵으로 그려진 동양화풍의 이미지가 등장하며, 특히 오래된 거목에서 떨어지는 핏방울 등 스산하면서도 기괴한 분위기가 살아있다. 그림자로 표현된 악귀의 존재는 우리의 삶 속에 도사리며 언제 어떻게 그 존재를 드러낼 지 모른다는 걸 의미하기도 해 극강의 두려움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악귀’가 민속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한국형 오컬트 작품인만큼, 오프닝 타이틀을 동양적 화풍으로 표현해 그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했다”며 “이 영상엔 담고 있는복선이 많다. ‘악귀’가 공개될수록 여기에 담긴 의미를 찾아보고 재조명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는 6월 23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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