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SPORTS

[굿데일리=주혜인 기자] tvN SPORTS가 개국 1주년을 맞아 신흥 테니스 명가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5월 20일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을 표방하며 개국한 tvN SPORTS는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중계를 맡았다.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롤랑가로스 대회가 중계되었는데 특히 메이저 최다 23회 우승 기록을 거머쥔 노박 조코비치가 뛴 준결승과 결승전은 tvN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테니스 애호가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결승전 당일 tvN SPORTS가 개최한 ‘롤랑가로스 뷰잉파티’ 역시 인기였다. 서울 용산 CGV에 모인 관객 350여 명이 다함께 남자 단식 결승전을 직관한 것. 또한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 감독과 함께한 프리뷰쇼, 프렌치 무드 케이터링, 역대 롤랑가로스 포스터가 전시된 포토존 등 롤랑가로스 축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이날 관객들은 조코비치의 우승과 시상식을 함께하기 위해 새벽까지 자리를 뜨지 못하며 진한 여운을 즐겼다.

또한 5월 10일부터 이틀 간, 구력 4년 이하 입문자를 대상으로 열린 테니스 대회 ‘tvN SPORTS X LACOSTE 비기너스 오픈’ 역시 화제 속에 치러졌다. 혼성복식 총 13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응모 17초 만에 마감되며 뜨거운 테니스 열풍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해당 대회 1등 부상으로 롤랑가로스 8강전 티켓 및 왕복 항공권 등 화끈한 혜택이 주어졌다.

최근 tvN SPORTS는 여자테니스연맹(WTA) 투어 경기 연간 중계권을 신규 획득하면서 테니스를 주력 종목으로 앞세우고 있다.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등 메이저대회 제외, 가장 큰 랭킹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WTA1000을 비롯해, WTA 500, WTA 250, 그리고 랭킹 1위부터 8위까지 출전하는 ‘연말 결선’ 격의 WTA 파이널스까지 모두 2023년 tvN SPORTS의 연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 첫선으로, 6월 17일(토) 오후 7시, WTA 250 로스시 오픈 결승이 치러졌고 6월 24일, 25일열리는 WTA 500 Bett1 오픈 준결승, 결승 역시 tv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롤랑가로스 정상을 차지하며 여자단식 4번째 메이저 우승을 기록한, 새로운 ‘1강 시대’의 주인공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세계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미국의 희망’ 코코 고프까지 여자 테니스 강자들의 흥미진진한 경쟁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지난해 ‘황제’ 페더러가 은퇴 경기를 치른 레이버컵, 남녀 탑 랭커들이 총출동한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 중계 등 tvN SPORTS의 ‘테니스 라인업’은 계속 진화 중이다. tvN SPORTS 관계자는 “개국 이후 1년간 타 스포츠채널에서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종목을 발굴하고, 이미 친숙한 종목들에도 새로운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도전을 거듭해왔 다.

2039 최애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테니스 중계의 퀄리티를 높여 더 많은 테니스 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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