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에 열린 오스템임플란트 2022년 장학증서수여식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지난 9월에 열린 오스템임플란트 2022년 장학증서수여식 (사진=오스템임플란트)

[굿데일리=송민섭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설립 100주년을 맞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기념 기금으로 10억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19일 밝혔다.

1922년 창설된 경성치과의학교를 모태로 하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치의학 교육기관으로서 지난 100년 동안 국내 치의학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창립자인 최규옥 회장은 서울대 치의학과 졸업생으로, 학교에서 익힌 치의학 지식과 임상 경험을 자산 삼아 오늘날 세계적인 치과기업을 일굴 수 있었다.

지난 16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 참석한 최규옥 회장은 “지속적인 기부와 지원을 통해 치의학과 치과계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의사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와 나눔으로 모교와 소중한 인연을 이어감으로써 후배들이 치의학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하다”며 “기부 받은 기금은 치의학대학원의 교육·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열린 지성과 참된 인술을 지닌 치의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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