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정권교체 희망, 경기도당부터 일으켜 세울 것”
새정치연합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에 재선의 이찬열 의원 선출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찬열 의원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굿데일리=전효정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1일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재선의 이찬열(55, 수원장안) 의원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도당위원장은 선출 직후 “정권교체의 희망을 경기도당에서부터 일으켜 세울 것”을 약속했다.

애초에 출마가 거론되던 윤호중(구리) 이원욱(화성을) 의원 등이 선거에 불출마하면서 이 도당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다.

이 도당위원장은 2013년 4월28일 열린 도당위원장 선거 당시 권리당원 ARS 투표 30.48%, 대의원 현장투표 30.91%로 평균 30.695%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쳐 38.78%, 대의원 39.06%로 평균 38.920%를 기록한 김태년(성남수정) 후보에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이 도당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지난 총선과 대선, 그리고 6·4지방선거에서 뼈아픈 패배의 반성을 이제 승리할 수 있다는 기대로 바꾸겠다”며 “정권교체의 희망을 경기도당에서부터 일으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화합과 통합을 이룬다는 차원에서 계파정치 청산을 외친 이 도당위원장은 “누구의 계파로 나뉘지 말고 우리 모두가 친김대중이고 우리 모두가 친노무현이며 우리 모두가 친김근태라는 생각으로 뭉쳐야 한다 즉, 새정치연합 깃발 아래에 모두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도당위원장은 “이제 경기도당은 ‘희망의 경기도당’ ‘대통합 경기도당’ ‘승리하는 경기도당’을 가슴에 새기고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2·8전당대회에 선출된 새로운 당대표, 최고위원들과 함께 경기도에서부터 펼치겠다. 도민 여러분께서 경기도당이 변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이 도당위원장은 제6대 경기도의회 의원과 경기의정 포럼 공동대표,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새정치연합 선임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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