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협의회 25개 품목 가격 조사…전통시장 19만4천원으로 가장 낮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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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평균 251494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 평균 248926원보다 약간 늘어 1% 증가 수준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11617일 서울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등 90곳에서 제수 25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제수 장만 비용은 전통시장이 194148원으로 가장 적게 들었다.

일반 슈퍼마켓이 205727원으로 뒤를 이었고, 대형마트 246359, 기업형 슈퍼마켓(SSM) 249150원이 드는 데 반해 백화점은 무려 371399원 순이었다.

주요 제수 품목별로는 수산물(-7.1%)과 과일(-3.8%)은 전년보다 값이 내렸지만, 축산물(3.1%)과 가공식품(3.2%), 채소·임산물(4%) 등은 값이 올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으로 돼지고기 가격은 4.4% 하락했다.

3주 전인 1차 조사(23) 때보다는 가격이 평균 0.7% 올랐고 참조기는 16.2%나 가격이 상승해 설 앞에 가장 물가가 오름을 보여주었다.

특히 참조기는 백화점(-27.1%)과 일반슈퍼(-23.5%), 전통시장(-9.0%)에서는 값이 내렸지만, SSM(21.3%)과 대형마트(22.2%)에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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