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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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직장인들이 꼽은 좋은 직장의 조건 1위는 '워라밸'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잡코리아가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 507명을 대상으로 '좋은 직장의 조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워라밸 보장'이 49.9%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근소한 차이로 '급여/성과급 등 금전적인 만족(48.9%)'이 올랐고, 이어 '우수한 복지제도'는 30.6%의 응답률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근무 분위기(20.3%)'와 '정년 보장-안정성(12.0%)', '기업 및 개인의 발전 가능성(10.7%)' 등이 좋은 직장의 조건으로 선정됐다(복수응답).

조사 결과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 2명 중 1명(48.3%)이 '우리나라에 좋은 직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좋은 직장이 적은 편이다'라는 답변이 39.4%로 다수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좋은 직장이 거의 없다(8.9%)'고 답했다. 반면 '좋은 직장이 많다(매우 많다+많은 편이다)'는 답변은 12.6%로 소수에 그쳤다.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들은 좋은 직장이 많아지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경영진의 의식변화 등 기업문화 선진화(40.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주52시간 근무제 등 워라밸 관련 제도 확산(38.3%)'과 '중소기업 지원으로 대기업-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37.3%)', '양질의 일자리 증가(27.4%)' 등도 좋은 직장이 많아지기 위해 필요한 주요 조건들로 꼽혔다(복수응답).

한편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들 절반(51.5%)은 승진에 대해서도 큰 욕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빨리 승진하고 싶다'는 답변은 31.6%로 3명 중 1명 꼴이었고, 9.3%는 '관심 없다'고 답했다. 또 7.7%는 '승진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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