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함께 19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하자센터에서 '청소년 주도적 참여기반 확대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청소년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청소년 참여 활성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와 현장문가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자유로운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최정원 박사가 '청소년이 바라보는 우리 사회 청소년 참여 현실'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자로 올해 '청소년특별회의' 황채영 의장과 하자센터 '10대 연구소' 성윤서 연구원을 비롯한 4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하여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청소년 참여 중장기 발전 방향'과 '청소년특별회의 재구조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 현장전문가 등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향후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손쉽게 지역과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활동 창구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청소년참여포탈'을 내년부터는 연중 상시 운영하여 온라인 정책제안 창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원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연중 시공간 제약 없이 청소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제안한 정책과제들은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정부 관계부처에 제안될 예정이며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모형을 만들어 일부 시군구에서 시범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단위에서부터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사회참여 역량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참여 활성화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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