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남원]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자칫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보절 산악회(회장 양기성) 회원들의 사랑의 손길이 이어졌다. 말복을 맞아 여름철 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신들 90여명을 직접 방문하여 백숙용 생닭과 약재 등을 전달하면서, 안부도 살피고 생활실태도 점검하였다.

회원들 모두는 약소하지만 어르신들이 이 음식을 드시고 원기를 회복하여 건강한 여름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보절 산악회는 30여명의 회원으로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정기산행으로 친목을 다지는 한편 관내 도로변 제초작업, 천황봉 등산로 정비 등 봉사활동까지 겸하고 있어, 보절면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보절우체국장(박영철) 부부는 지난 광한루 600년 기념 남원 막걸리축제에 직접 참여하여 땀 흘려 받은 사례금 5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보절면장(허관)은 “홀로 무더운 여름을 힘겹게 이겨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작은나눔 큰 기쁨을 지역 단체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절면의 어려움을 살피고 함께 나누는 따뜻한 면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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