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달 31일 사업설명회 및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사업설명회 및 매칭데이는 지원사업의 취지와 성과를 설명하고, 참여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은 지난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 공모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올해는 도 자체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23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마케팅 분야 등에 활용함으로써 매출이 크게 상승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지난해 지원대상 기업의 만족도는 87%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사업의 지속성과 타사 추천 의향도 91.3%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지원대상을 세분화하고, 수요기업에 실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빅데이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제주테크노파크와 협업을 통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병행해, 데이터 구입 또는 가공 비용 부담, 전문성 부족 등으로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빅데이터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술이 기업의 제품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적용돼, 중소기업의 고민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과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에는 지역 기업들의 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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