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양돈농가 등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가축방역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 베트남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특히 해외여행객 휴대품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는 등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양돈농가의 자율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교육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요령 외에 최근 양돈산업의 시황과 여름철 돼지사양관리 등 양돈농가에게 중요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는 양돈농가 및 관련단체, 양돈수의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김익천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교육이 양돈 농가 및 관계자의 방역의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도내 유입방지를 위해 차단방역 기본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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