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울산] 울산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울산항 항만구역 수송차량의 비산화물 덮개 지원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항만공사(UPA)와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울산항만 내 비산화물 수송차량의 덮개를 양쪽 날개형에서 밀폐형으로 전환해 운송 중 발생하는 화물비산저감에 나서게 된다.

지난해의 경우 울산항만공사에서 수송차량 3대를 밀폐형 덮개로 전환했으며 올해는 시와 공동으로 13대를 추가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해양수산부와 환경부는 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선박연료의 황 함유량 규제, 항만 하역 장비에 대한 친환경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항만 미세먼지 감시 체계 구축,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항만 지역 비상저감 조치 시행 등이다.

향후 울산시도 울산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울산항 비산화물 수송차량 트럭 덮개 전환지원사업을 포함한 울산항 내 유해가스 측정 및 분석 등을 위해 울산항만공사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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