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전주] 대한민국 책의 도시인 전주시가 2019 전주독서대전의 일환으로 ‘전주 올해의 책 독서릴레이’와 100일 필사 등 다양한 연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전주시 대표 독서문화축제인 ‘2019 전주 독서대전’의 첫 걸음으로 시민이 직접 도서 추천부터 선정과정에 참여해 결정된 ‘2019 전주 올해의 책’을 활용한 독서릴레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총 5578명의 시민이 참여해 선정한 2019 전주 올해의 책은 △어린이 부문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 아빠’ △청소년 부문 ‘산책을 듣는 시간’ △성인 부문 ‘당신이 반짝이던 순간’ 등 3권이다.

‘2019 전주 독서대전’ 연계 프로그램인 2019 전주 올해의 책 독서릴레이는 오는 5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전주시립도서관은 성인 부문 도서 50명과 청소년 부문 도서 40명, 어린이 부문 도서 10명 등 총 100명의 시민을 첫 주자로 선착순 모집한다.

첫 주자에게는 신청 부문별 선정 도서 1권씩이 전달되며, 책을 읽은 후 릴레이 한 줄 평을 남기고 14일 이내로 다음 주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독서릴레이는 첫 주자를 시작으로 최소 5인 이상에게 독서릴레이를 이어가 총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또 오는 5월 14일부터 8월 21일까지 11개 시립도서관 자료실에 ‘2019 전주 올해의 책’을 전시하고, 필사 공간도 마련해 전주시민들이 필사노트를 완성하는 100일 필사도 진행한다. 완성된 필사노트는 ‘2019 전주독서대전’ 기간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9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독서릴레이와 100일 필사 외에도 독서토론·낭독콘서트·독후감 공모전·가족 독서 골든벨·저자 초청 강연회 등 연계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올해로 3회를 맞은 ‘2019 전주독서대전’을 풍성하고 다채로운 책 축제로 만들게 된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전주시민들이 뽑은 전주 올해의 책인 ‘당신이 반짝이던 순간’을 통해 평소 무관심했던 열두 개의 삶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주 올해의 책’으로 모든 시민들의 따뜻한 감성을 찾을 수 있도록 올해 독서대전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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