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완주] 완주군이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드림스타트 통합사례관리를 강화한다.

23일 완주군은 지난해 드림스타트 사업점검 및 만족도 조사(아동, 양육자 대상) 결과를 반영해 심리치료 서비스, 가족상담 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조사에서는 접근성이 용이한 서비스 연계기관 발굴, 심리치료서비스가 필요한 아동 집중 지원, 원거리거주 아동 기초학습 지원 강화, 아동 발달단계에 따른 부모교육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이를 반영해 올해 완주스포츠클럽(대표 이일재) 주말 프로그램(6종) 무료이용, 줌마뜨레(대표 성수정), 마더쿠키(대표 강정래) 후원을 통한 생일축하케이크 지원 등 다양한 연계사업으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원거리에 거주하는 영유아‧학령기 아동에게 학습지를 지원하고, 지역 대학교 학생들을 멘토로 한 그룹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방면으로 아동의 욕구(문제)에 맞는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가족상담과 함께 아동의 발달단계에 따른 소그룹 부모교육도 실시해 아동과 가정이 함께 성장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후원처를 발굴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총 7900여 만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연계했으며 올해도 그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굿네이버스와 현대자동차전주공장노사가 함께한 청소년여아‧위기가정 키트를 후원받아 32명의 아동에게 전달했다. 또한 아이들과 미래재단에서 진행한 2019년 폴 얀센 장학기금 대상자로 드림스타트 아동이 선정되기도 했다.

이계임 행정복지국장은 “올해도 드림스타트 사례관리를 통해 작지만 큰 가치를 실현해가며, 더 많은 아동과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