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역 교육의 질적 향상 위해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에 더 지원해야 할 것"

▲ 간담회 기념사진     © 굿데일리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군수대표 부회장인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21일 오후 3시,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임원단의 첫 간담회에 참석해 도-시군 현안사항과 협치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의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와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제안설명 ▲‘경기교육발전협의회 구성’ 논의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 연계 개최 논의 등 세 가지 주요안건이 다루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협의회장), 정동균 양평군수(부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부회장), 이성호 양주시장(부회장), 임병택 시흥시장(대변인)이 임원단으로 참석했고, 경기도에서는 기획조정실장을 포함해 10여명의 관련 부서 실국장이 배석했다.

첫 번째 안건으로 경기도가 추진중인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와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에 관한 내용은 취지와 내용에 대한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있었으며, 경기도에서는 이후 추진과정에서 시군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두 번째 안건은 ‘경기교육발전협의회’에 관한 것으로 교육문제는 기본적으로 도 교육청이 주관해야 하는 사항이지만, 매년 시군의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므로 교육발전과 도민행복 구현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교육발전협의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세 번째 안건은 도지사-시장군수 ‘정책협력위원회’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 연계 개최 안건이었다. 참석자들은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자주 만나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 내년 1월 22일에 ‘도지사-시장군수 정책협력위원회’를 정기회의와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회의에서 “각 지역의 공동 현안에 대한 도지사와 시장군수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예산 관련해서 “양평군은 교육예산을 군 전체 예산의 3%를 목표로 교육 분야의 질적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2.8% 정도의 교육예산을 확보했다.”면서, “학생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교육지원에 있어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나 프로그램에 더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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