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m 도보 이동 통학로 안전 확인…롯데 현장엔 통행로 확보 지시

▲ 백군기 시장이 신갈 상미마을 롯데캐슬 현장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 굿데일리

백군기 용인시장은 14일 초등학생 통학안전 확보와 아파트 공사로 인한 불편 해소 등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함께 기흥구 신갈동 상미마을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월22일 ‘용인시장과 함께 하는 한 잔 데이트’ 때 우방아이유쉘 아파트 등 이 일대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확인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이행한 것이다.

이날 우방아이유쉘 아파트 입주민들은 경부고속도로 밑을 지나 횡단보도를 여러 번 건너야 도달할 수 있는 신갈초등학교까지 통학로 안전 확보와 인근에 어린이집 신설 등을 요청했다.

이에 백 시장은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우방아이유쉘 아파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횡단해 신갈초등학교까지 600여m를 직접 걸으며 추가로 어린이 통학안전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를 꼼꼼히 살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어린이 통학안전을 저해하는 불법주차 차량들을 우선 수시로 단속토록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또 관할 기흥구청에 경부고속도로 밑 토끼굴 조명 개선 등 어린이 통학안전을 보강할 수 있는 조치들을 확인해 시행토록 했다.

백 시장은 이어 인근 롯데캐슬 레이시티 아파트 공사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 현장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기존 도로가 롯데캐슬 아파트 공사로 인해 막혔다는 지적을 확인한 뒤 현장 관계자들에게 아파트 후면 도로 개설 전이라도 주민들의 출퇴근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통행로를 확보해줄 것을 지시했다.

백군기 시장은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 편에서 생각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