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대행업체 견제‧감시장치 부재가 의혹 키워

▲ 성수석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 이천1)     © 굿데일리

성수석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 이천1)이 경기도 학교급식 친환경 마늘 공급과정에서 위법한 계약과 수율조작을 통해 부당이득을 사취한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규명과 공급대행업체 관리‧감독 강화를주문했다.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성수석 의원은 19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하 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마늘 외 품목들에 대해서도 유통과정에서의 취급수량과 가격결정 메커니즘 등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친환경 마늘 공급대행업체인 S업체에서 친환경 마늘과일반 마늘 간 가격차를 이용해 수율을낮게 책정하고 부당 이득을 취한 의혹을 집중 추궁하며, “공급대행업체에막강한 권한을 부여한 상태에서 이를 통제할 수단이 없어 여러 의혹이불거지고 있다. 진흥원은공급대행업체 관리‧감독 등 학교급식 공급과정에 적극 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마늘 외 다른 품목에 대해서도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같은 위원회 소속 염종현 의원이 제안한 행정사무조사 실시에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피력했다.

농정해양위원회는 이 날 감사에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대해 지적된 사항을 정리하여 제기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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