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대비 자동염수분사장치 스노우멜팅시스템 등 작동상태 확인

▲ 백군기 용인시장은 30일 겨울철을 앞두고 폭설에 대비해 관내 주요 도로 취약구간의 제설‧결빙방지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 굿데일리

백군기 용인시장은 30일 겨울철을 앞두고 폭설에 대비해 관내 주요 도로 취약구간의 제설‧결빙방지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날 백 시장은 42번 국도의 효자고개 삼거리 일대 등을 돌며 자동염수분사장치와 열선으로 눈을 녹이는 스노우멜팅시스템의 작동상태를 일일이 확인했다.

시는 차량 통행량이 많고 경사가 급하거나 굴곡이 심해 강설 시 차량 통행이 어려운 38곳 가운데 효자고개 등 27곳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수지 용인심곡초등학교 진입로 등 11곳에는 스노우멜팅시스템을 설치했다.

특히 지역이 넓어 눈이 내릴 때 제설차량을 동원하더라도 신속한 제설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올해 상하동 인정프린스 아파트 인근 등 8곳에 원격 감시와 제어가 가능한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새로 설치한 바 있다.

백군기 시장은 “겨울철에 갑자기 폭설이 쏟아졌을 때 교통정체나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시민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자동염수분사장치 등의 설비를 추가로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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