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감사적발 관내사립유치원 원장의 비리규탄 및 사립유치원 정상화 촉구

▲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25일 오전 화성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감사적발 관내사립유치원 원장의 비리규탄 및 사립유치원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굿데일리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25 일 오전 화성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감사적발 관내사립유치원 원장의 비리규탄 및 사립유치원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의원들은 “화성시 관내의 64개 사립유치원 중 8 개 유치원이 감사에 적발됐으며 이중 동탄의 모 사립 유치원 원장의 비리가 그 민낯을 드러내며 언론에 집중 보도됐다”고 했다.

이에 “옳고 그름을 교육해야하는 유치원에서, 정부의 지원금으로 명품백을 구입하고 아파트 관리비와 외제차 유지비, 심지어는 술값을 지불한 원장의 재정비리 행위에 대해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일동은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의 분노에 동감하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또 “지난 2009 년부터 관내 사립유치원 교사에게 연수경비 및 처우개선비 등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공립 유치원 교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를 받는 사립유치원 선생님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직업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유아들을 보살피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유치원의 소재지와 교사의 근무기간에 따라 매월 5만원에서 최대 10만원의시 보조금을 교사 개인에게 지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사립유치원은 정부의 누리과정 지원금을 원장이 개인 비용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발생된 것으로, 관내 사립유치원 교사의 처우를 위해 화성시에서 지원하는사립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비와는 확연히 다른 사안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솥뚜껑 보고 놀란 가슴 자라보고도 놀란다.’ 라는 속담처럼 이번사안을 계기로 시 보조금 운용에 대한 특별지도 및 점검하는 것은 물론 보조금 운용과정에서 부당한 사례가 적발될 시 보조금을 삭감하거나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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