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삶의 질 지표’홈페이지 운용 부실..관련자료는 없고, 참여공간은 바람만 휑

통계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민 삶의 질 지표」 홈페이지(https://qol.kostat.go.kr/blife/main.do) 운용이 총체적으로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자유한국당, 안양동안을)이 확인한 결과 홈페이지 구축 후 4년 이상 경과한 현재에 이르러 어떤 관련 자료도 게시되지 않고 있고, 참여공간에는 어떤 자료수렴의견이나 설문조사도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은 2011년도부터 ‘삶의 질’을 구성하는 세부 생활영역별 현황을 주요 지표로 측정하여 국민 삶의 질의 현주소를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에 관한 측정지표를 반영하여 통계자료 생산을 추진하였고, 2014. 6.경부터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다.

이에 심재철 의원은 “전시 행정과 예산 낭비의 전형이다”라며 비판하고, “관련 자료 제공과 자료수렴의견 등을 통해 홈페이지 운영에 내실을 기하여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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