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회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할 것”

▲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가  5일 ‘이산화탄소 유출’ 사고와 관련해 공식적인 사과를 하고 있다.  © 굿데일리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가 4일 오후 발생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사업장 이산화탄소 유출 사고와 관련 공식 사과했다.

김기남 대표이사는 5일(수) 오후4시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산화탄소 유출과 관련된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사고와 관련된 피해자 및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사고회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으며 앞으로 관계당국과 함께 이번 사고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원인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그동안 안전에 대해 너무 과신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처음부터 살피겠다”고 밝히면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지난 4일 오후 6-3라인 지하 1층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에 자체소방대가 출동해 부상자 3명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모씨(24)가 숨지고 주모씨(26)와 김모씨(54)는 의식불명으로 중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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