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문재인 정권 들어 첫 총파업 선포!..27일 긴급 논평

▲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정중앙 빨강 옷)가 집회를 하고 있다.     © 굿데일리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7일, 긴급논평을 내고 "더불어자한당 이재명, 남경필 후보는 '최저임금 개악'에 대한 입장을 도민들 앞에 즉각 밝혀라"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홍성규 후보는 "민주노총에서 28일 총파업을 선포했다. 25일 국회 환노위의 '최저임금법 개악안' 날치기 강행처리 때문"이라며 "당장 최저임금을 최고임금으로 받고 있는 모든 노동자들은, 시급은 올랐으나 월급은 되려 깍이는 처참한 지경으로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자한당이라는 말이 떠돈다. 비리의원 엄호하는데, 서민들의 뒤통수를 치는데서는 양당이 전혀 다르지 않다는 말"이라며 "이 급박한 민생현안, 심각한 정책현안에 대해 두 후보는 즉각 책임있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성규 후보는 날치기 강행처리가 이뤄지던 지난 24일 자정에도 국회 앞 민주노총 결의대회장을 지켰다. 본선거 후보등록을 시작하는 첫날이었으나 '최저임금 개악을 막아내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5일 새벽 2시 5분 '최저임금법 개악안'을 강행처리했다. 최저임금법 개정안은 28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에 강하게 반발해오던 민주노총은 긴급하게 회의를 소집하여 28일 총파업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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