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예학영(35)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7일 예학영을 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예학영은 전날인 16일 오전 7시 50분경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입구 근처 도로에서 자신의 포르셰 차량을 세워두고 잠을 자다 적발됐다.

예학영은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67%로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된다. 경찰은 조만간 예씨를 불러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서울컬렉션 모델로 데뷔한 예학영은 MBC 시트콤 '논스톱4'와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해부학 교실' '아버지와 마리와 나' '배꼽' '바리새인' 등에 출연했다. 

예학영은 지난 2001년 서울컬렉션 모델로 데뷔한 후 MBC 시트콤 '논스톱4'와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해부학 교실' '아버지와 마리와 나' '배꼽' '바리새인' 등에 출연했다. 

예학영은 지난 2009년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마악 밀반입과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이후 KBS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KBS 측은 지난 2010년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 대해 방송출연을 금지했다.

당시 KBS 심의실 내 방송출연 규제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방송출연이 금지된 연예인은 이상민, 강병규, 곽한구, 고호경, 서세원, 나한일, 오광록, 윤설희, 예학영, 전인권, 주지훈, 청안, 김수연, 송영창, 이경영, 정욱, 하양수, 정재진으로 총 18명이다. 

KBS 측은 "위법 또는 비도덕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란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 절도, 도박, 폭행및 성추문 등으로 기소돼 있는 경우 미풍양속과 사회 질서를 문란하게 한 경우가 해당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