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하루 앞둔 2월 8일 컬링 믹스더블(혼성)팀이 예선 1차전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가운데 전 컬링 국가대표 선수 이슬비(30) SBS 컬링 해설위원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컬링 믹스더블 한국 국가대표(세계 11위) 이기정(23)-장혜지(21)는 8일 오전 9시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시작된 핀란드(세계 12위)와 예선 첫 경기에서 7엔드 만에 9-4로 승리했다. 

평창올림픽 컬링에 걸린 금메달은 총 3개다. 남자팀, 여자팀, 믹스더블이다. 컬링은 스톤(원형 돌)을 손으로 밀어 하우스(둥근 표적) 중앙에 가깝게 붙이는 팀이 승리하는 경기다. 믹스더블은 남녀 2명이 한 팀을 이뤄 엔드당 스톤 5개씩을 던지는 8엔드까지 펼쳐지는 경기다.

믹스더블은 평창올림픽에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캐나다·스위스·미국 등 8개국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한 번씩 맞붙은 뒤 4위 안에 들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2008년 첫 시작된 믹스더블은

역사가 짧아 깜짝 금메달이 나올 수 있다. 한국은 이날 오후 8시5분 강호 중국(3위)과 2차전을 갖는다.

평창올림픽은 9일 개회식이 열리지만, 경기수가 많은 컬링은 개막 하루 전부터 시작됐다.

 

한편 과거 경기도청 소속 이었던 이슬비 해설위원은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걸그룹 못지않은 미모와 인상깊은 경기를 펼치며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슬비 전 선수는 경기도청 컬링선수 중에서도 빼어난 미모와 눈부신 기량으로 소치 동계 올림픽 당시 많은 남성들의 관심을 끌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2014년 6월 28일 W컨벤션에서 일반인 박성준 씨와 결혼식을 올리며 뭇 남성들을 실망감을 안겨 주기도 했다.

 

당시 신미성, 김지선, 이슬비 김은지, 엄민지 등 다섯 선수로 구성된 경기도청 여자컬링 대표팀은 세계 랭킹 10위로 올림픽에 첫 출전해 3승 6패로 8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세계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로 전 국민에게 감동을 안겼다.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린 '2014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는 메달사냥에는 실패 했지만 사상 세계대회첫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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