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디지털기록장치 정보 활용 미흡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최재백 의원(더민주, 시흥3)은 13일 철도국에 대한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인경전철 스크린도어 설치 문제와 화물차 디지털운행기록장치 정보 활용 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날 최 의원은 첫 질문으로 경전철의 스크린도어 설치 및 사고에 관한 질의를 하였다. “의정부경전철의 경우 2013년 이후 스크린도어 관련 사고가 총 13건이나 있었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며 시급한 대책과 수시점검을 강하게 주문했다.

또한 최 의원은 용인경전철의 스크린도어 미설치와 관련해서도 질의하며 “국비 확보를 통해서라도 시급히 스크린도어를 설치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지적하였으며, 이에 대해 이종수 철도국장은 “내년 국비 반영된 상태”라고 답변했다.

두 번째 질문으로 최 의원은 화물차에 의무적으로 설치하여야 하는 디지털운행기록장치의 정보 활용에 대해 질의하며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의 활용에 대해 경기도가 너무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화물차 운행 행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안전 운행 정책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전혀 경기도는 이에 대한 대비책이 없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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