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28·인천시청)이 최근 열애설이 붉거진 고(故) 박세직 전(前) 재향군인회장의 친손녀인 박단아 씨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더팩트는 24일 전날인 23일 오후 충북 청주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 출전한 박태환과 관중석에서 그를 응원하고 있는 박단아 씨가 취재진이 빠진 후 서로를 쳐다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더팩트에 따르면 박 씨는 지인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박태환을 응원했으며 수시로 박태환과 눈을 맞췄다. 박태환은 경기가 끝나고 취재진이 빠진 후 박 씨에게 다가가자 박단아 씨는 입술을 쭉 내밀며 박태환을 쳐다보고 있었다.

박태환과 박 씨는 지난 10일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 발단은 '럽스타그램'이었다. 2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박 씨는 박태환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데이트하는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남성의 얼굴을 가려졌지만 누리꾼들은 남성이 착용한 팔찌를 보고 박태환이라고 추측했다. 특히 박태환이 비공개 계정 아이디를 통해 박 씨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겨 누리꾼들은 열애를 확신했다.

하지만 이날 박태환의 누나인 팀 GMP 박인미 팀장은 "박태환과 상대방은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좋은 친구 사이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태환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혼계영 800m와 자유형 200m, 4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24일 오후 열리는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에 출전해 5관왕에 도전한다.

박단아 씨는 1988년 서울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축구 조직 위원장을 맡은 故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의 손녀다.

무용학도인 박 씨는 지난 5월에 열린 2017년 대한민국 한복 모델 선발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2만 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스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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