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겸 탤런트 한승연(29)이 JTBC 웹드라마 '막판로맨스'(서정은 극본, 김준형 연출)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미국 명문고 출신에 전교 1등까지 한 '엄친딸'인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JTBC 웹드라마 '막판로맨스'(서정은 극본, 김준형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한승연은 "'청춘시대' 예은이는 새침하고 러블리한 사람"이라며 "성격 자체가 예쁨 받고 싶어하는 친구다. 말투부터 귀엽게 하려고 노력하는 친구이지만 '막판로맨스'의 백세는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평범한 사람"이라 설명했다.

한승연은 이어 "딱히 러블리함이 있지 않고 본인을 꾸미지도 못하는 평범녀"라면서 "실제로 내 모습과 비슷한 모습은 백세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 옆에 있는 여자아이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JTBC 극본 공모 웹드라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막판로맨스'는 톱스타 덕질 말고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삶을 살아온 시한부 여자가 남은 시간 자신이 사랑한 스타와 닮은 배우 지망생과 계약 연애를 결심하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한승연, 이서원, 기안84, 김소이 등이 가세했고 서정은 작가가 극본을, 김준형 PD가 연출을 맡았다. 23일 오전 7시부터 네이버TV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한승연은 지난 2013년 10월 진행된 KBS2 '1대 100'에 출연해 자신이 미국 명문고에 다녔던 사실을 털어놨다.

한승연은 "뉴저지에서 랭킹 높은 국립학교 테너플라이하이스쿨을 다녔다"라며 "학교를 다니던 중 오디션에 합격해서 자퇴하고 한국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한승연은 이어 "학창시절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내 입으로 말하기는 민망하지만 전교 1등도 해본 적 있다"라며 "빨리 외우고 빨리 잊는 휘발성 메모리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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