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회

1.평범한 주부에서 CEO가 된 발명왕
2.철판 vs 가마솥, 해물 요리의 변신!
3.요가에 빠진 선비 할아버지
4.매일 싸우는 新 고부 열전

1.[주부의 비밀수첩] 평범한 주부에서 CEO가 된 발명왕 
 
경기도 용인시, 동네에 소문난 괴짜 발명가가 있다?

동네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는 이정미(53) 주부. 김칫국물이 흐르지 않는 아이디어 도마부터, 땀이 차지 않는 브래지어 패드, 그리고 조류 퇴치기까지. 하나같이 기상천외한 발명품들이지만 모두가 일상생활 속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주부의 발명품들이다.

20년이 넘은 발명 인생으로 주부가 보유한 지식 재산권만 어느새 70여 개! 특허증도 중국, 일본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데. 처음엔 가족들조차 인정하지 않은 괴짜 발명가지만, 이런 발명에 대한 관심과 뚝심이 주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평소 얼음을 얼릴 때마다 불편하게 생각했던 냉동용기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아이들이 먹는 쭈쭈바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주부! 오랜 기간 노력 끝에 손쉽게 얼음을 빼 먹을 수 있는 아이디어 냉동용기를 개발해 냈다.

이렇게 주부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아이디어 상품을 발명하며 2년 전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했다는 이정미 주부! 이제는 국내 대형 매장은 물론 중국, 일본, 대만, 뉴질랜드 등 해외로까지 수출하는 연 매출 10억 기업의 CEO가 됐을 정도!

발명이 좋아 자나 깨나 아이디어에 대한 고찰로 하루를 보낸다는 이정미 주부! 그녀의 별난 성공스토리를 소개한다.

 2. [이 맛에 먹는다] 철판 vs 가마솥, 해물 요리의 변신! 
<랍스터 모둠 철판구이ㆍ가마솥 조개찜>
 
입맛은 물론이고 눈길까지 사로잡은 이색 해물 요리가 있다!

취향대로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랍스터 모둠 철판구이'. 치즈가 듬뿍 올라간 고추장 불고기와 육즙 가득 머금은 돼지고기와 닭고기. 그리고 해산물 요리의 정점, 랍스터까지! 육해공이 철판 위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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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손님들의 눈길과 발길을 모두 붙잡은 화려한 불 쇼도 즐길 수 있다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적인 맛을 내는 고추장 불고기 특제 소스 만드는 법, 각종 고기의 냄새를 완벽하게 없애는 법, 그리고 랍스터 위에 올라가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내는 허니 버터 소스 만드는 법까지.

손님들의 저녁을 핫(Hot)하게 만들어줄 이색 해물 철판 요리를 소개한다.바다와 가마솥이 만나 더 맛있어졌다. 가마솥 안에 바다의 싱싱함을 그대로 담은 ‘가마솥 조개찜’! 각종 조개와 새우로 가마솥 안을 빈틈없이 채우고, 그 위에 싱싱한 문어와 영양 만점 전복을 올린 뒤, 마지막으로 가마솥의 최정상을 장식해줄 홍게까지 올리면 완성!

'가마솥 조개찜'을 맛보러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이곳은 주말이면 하루에 1,000kg의 해산물을 사용한다는데.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는 '가마솥 조개찜'의 다양한 해산물! 가마솥에 가득 든 바다의 맛으로 손님들의 마음마저 빼앗은 ‘가마솥 조개찜’을 맛보자.

3. [You별난 당신] 요가에 빠진 선비 할아버지 
 
매일 밤 37번 국도에 출몰하는 저승사자가 있다?

전라북도 남원시, 지방도로 37번 국도에는 매일 밤 저승사자가 출몰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검은색의 갓과 두루마기, 고무신까지 갖춰 입은 수상한 이 남자!

도로를 따라 걸으며 갑자기 물구나무를 서는가 하면, 마치 저승과 교신이라도 하듯 하늘을 향해 양다리를 쫙 벌리는 등 기이한 행동을 일삼는다는데...

이 기이한 저승사자의 정체는 바로, 올해 77세의 소종호 할아버지! 생전 한복을 즐겨 입으셨던 부모님을 그리며 20년 동안 한복만 입고 살아왔다.하지만 1년 365일 한복을 곱게 차려입어 조선 시대의 선비를 연상케 하는 소종호 할아버지의 괴나리봇짐에 항상 준비되어 있는 건 다름 아닌 요가 매트?!

집안일을 하거나 밥을 먹을 때, 심지어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요가수련에만 빠져 있다. 소종호 할아버지가 이토록 요가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아내를 잃고 홀로 남은 것도 모자라 5년 전 척추관 협착증 진단까지 받고 난 뒤 나날이 걷는 것조차 힘든 고통에 괴로워하던 할아버지, 일상 속에서 혼자 할 수 있는 건강법을 찾았으니 그게 바로 요가였다.

고령에도 매 순간 요가를 하는 시간만큼은 아프거나 외로울 틈도 없이 마냥 즐겁다며 이젠 마을 어르신들에게 직접 요가를 가르쳐줄 정도로 요가 전도사가 되었다고 한다.요가를 통해 건강을 되찾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요가에 빠진 못 말리는 그의 유쾌한 일상을 한번 따라가 본다.

4. [단짠 인생] 매일 싸우는 新 고부 열전 
 
인천 강화도에 소문난 싸움꾼이 있다?

그들은 다름 아닌 시어머니 허정자 씨(64)와 며느리 박미녀(30) 씨. 8년 전 며느리가 시집온 이후부터 하루 종일 일만 한다는 시어머니. 그런 시어머니에게 화를 내는 며느리! 대체 이들에게는 어떤 사정이 있는 것 일까?

처음 이 고부가 인연이 된 것은 미녀 씨가 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작되었다. 워낙 싹싹하고 밝은 미녀 씨가 마음에 든 시어머니 허정자 씨는 든든한 지원을 했고 결국 친정 부모님의 반대를 이기고 아들 이지영 씨와 결혼에 골인!

그런 며느리가 예뻐 시어머니는 뭐라도 하나 더 해주고 싶은 마음뿐 이다. 시어머니는 밭일부터 육아까지 게다가 시시때때로 나타나 가게 청소까지 돕는다.

그런 시어머니가 고마우면서도 도리가 아니라며 일을 하겠다는 며느리!  때문에 서로 일 좀 그만하라는 실랑이를 하는게 빼놓을 수 없는 일과이다.

이런 유별난 고부 사이 때문일까? 며느리까지 합세해서 운영하는 이 횟집에는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때문에 연매출 20억을 달리는 대박집!

그러던 어느 날 매운탕의 소스가 떨어지고 매운탕 소스를 만드는 비법을 배우지 않은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부른다. 아무리 아끼는 며느리라지만 시어머니는 절대 매운탕 소스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 줄 수 없다!

때문에 의기소침한 미녀 씨. 그러다 미녀 씨는 시어머니와 음식 대결을 펼쳐 이기면 매운탕 소스 만드는 비법을 배우기로 했는데! 시어머니와 며느리 둘 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고 과연 시어머니는 며느리 미녀 씨에게 매운탕 소스를 만드는 비법을 전수 할 것인가? 이 고부의 열전을 만나본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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